폭스바겐

2024. 1. 9. 15:33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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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차 브랜드이지만 큰 규모와 함께 상당히 긴 역사를 갖추고 있으며 계열사로 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 등, 고급 승용차와 슈퍼카 브랜드를 대거 보유하고 있어서 전세계적인 인지도와 기술력이 높은 편이다. 특히 1997년에 도쿄 모터쇼에서 "W12 싱크로(Syncro)"라는 컨셉트카를 발표하였고 이듬해인 1998년에는 람보르기니를 인수하여 슈퍼카 시장에 도전하였다. 2001년에는 W12 프로토타입이 나르도 링 테스트 트랙에서 24시간 동안 세계 최고속 주행 기록을 경신하여 "W12 나르도(Nardò)" 라는 명칭도 얻게 되나, VW 그룹이 폭스바겐 자체 브랜드로 슈퍼카를 생산하려던 계획을 취소해 버리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면서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특히 유럽 내에서는 같은 계열사의 대중차 제조사인 체코 국적의 스코다와 스페인 국적의 세아트보다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아예 대표 브랜드에 가까운 취급을 받기도 한다.

다만 유럽 지역 밖으로 나가면 폭스바겐은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특히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쟁하는 북미 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폭스바겐은 판매량으로나 인지도로나 북미 보다는 유럽 시장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사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자국 내의 평가는 최신 디젤엔진 기술과 DSG로 대표되는 첨단 파워트레인 기술, 블루모션과 4MOTION 등 최첨단 기술을 여태 경쟁 대중 브랜드나 프리미어 브랜드보다 먼저 적용하는 앞선 기술의 메이커 이미지였다. 이런 뛰어난 브랜드력으로 독일 내수 판매 1위는 골프+제타, 2-3위는 큰 차이로 파사트와 폴로가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2015년 9월에 터진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신뢰도를 잃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 문단과 독립된 문서를 참고.

메이커의 간판 모델로는 유럽 내에서는 "Mid-size"로 분류되는 C세그먼트 전륜구동 준중형차인 골프를 꼽을 수 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골프를 빛나 보이게 하려고 아래 클래스인 폴로를 일부러 거지같이 만든다는 소문 조차도 있었다. 그런데 그 폴로 마저도 2010년에 세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수상해 버렸다.  실제로 폭스바겐 자체적으로 시작된 스포츠카도 골프의 가지치기인 모델인 GTI 였고, MQB 플랫폼 이전 시절에는 골프의 플랫폼을 하나로 신형 딱정벌레나 티구안, 투란, 파사트, 이오스, 캐디, 시로코, 옥타비아 등 수십가지의 모델을 양산해 냈다. 하지만, 이런 단일화가 훗날 재앙과 같은 결과를 낳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만 말이다.'''

올드 비틀과 마이크로버스는 히피 문화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다.

고급차 시장에서의 위치는 낮은 편이다.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거느린 수많은 브랜드가 럭셔리카/프리미엄카 시장 안에서 이미 선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폭스바겐이 사실은 앞장서서 럭셔리카 개발에 열을 올릴 필요가 없긴 하지만, 본격적인 세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 2000년대 초에 투아렉과 페이톤으로 고급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평타는 치고 있는 SUV 모델인 투아렉과는 달리, 페이톤은 중국 시장과 대한민국 시장을 제외하면 완전히 참패하였다. 사실상 독일, 중국, 대한민국에서만 근근히 파는 때 그정도에만 그쳤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페이톤이 실패한 원인이 그 동안 폭스바겐이 유지해 온 "대중차"로 각인된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이쪽 분야는 자연스레 계열사에 맡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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