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024. 1. 1. 10:56ㆍ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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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 강제 수용소 수감자들의 강제 노역으로 무기 및 군수품을 생산해 납품한 전범기업이다.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Bf109의 엔진을 비롯해 많은 군용기의 엔진은 물론 히틀러와 나치정부 관용차로 메르세데스-벤츠 770을 7대를 특수제작해서 갖다 바쳤다.
그리고 전차 생산에서도 이름을 남겼는데. 주력전차였던 1호 전차와 2호 전차, 3호 전차의 설계와 생산 모두 맡았고 5호 전차 판터 사업에서 VK 30.01(DB)를 내놨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VK 30.02(MAN)을 내놓은 MAN에게 밀려 쓴맛을 봤다. 하지만 판터를 만들때 오히려 MAN보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한 판터가 더 많았다. 그리고 판터의 파생형인 야크트판터를 만들때 벤츠에서 주도해서 개발했는데, 정작 벤츠는 G형을 만드느라 여유가 없어 타 제작사에 위탁해서 생산했다. 당시 최대 전차였던 8호 전차 마우스의 엔진도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만들었는데, 가솔린 엔진은 항공기용 DB603 엔진을 개조한 것이고 디젤 엔진은 소형 선박에 쓰이는 것을 역시나 마우스에 맞게 개조했다. 하지만 둘다 연비가 최악이라 결국 마우스 사업은 접었다. 이로 인해 당시 연합 군정에 의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약 1년 6개월간 강제로 폐업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동안 다른 독일 전범기업들과 같이 강제 노역에 대해 전쟁의 불행한 결과이며 나치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다가 1988년부터 서독 적십자를 통해 강제 노역 피해자들을 위해 12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입장을 바꿨다. 이후 2000년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부가 '기억, 책임과 미래(Stiftung Erinnerung, Verantwortung und Zukunft) 재단'이라는 강제 노역 피해자 배상 재단을 설치했는데 메르세데스-벤츠는 다른 독일 전범기업들과 같이 이곳에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벤츠의 경우에는 전범 피해자들의 후손이 독일에서 공부하는 경우 모든 소요 경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에 소재한 벤츠 박물관에는 당시 전범 행위에 대한 별도의 반성의 관이 있으며, 벤츠에서 발간하는 공식 사료집에도 당시의 전범 행위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현재도 미국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십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에게 특별 할인을 해준다.
그리고 전차 생산에서도 이름을 남겼는데. 주력전차였던 1호 전차와 2호 전차, 3호 전차의 설계와 생산 모두 맡았고 5호 전차 판터 사업에서 VK 30.01(DB)를 내놨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VK 30.02(MAN)을 내놓은 MAN에게 밀려 쓴맛을 봤다. 하지만 판터를 만들때 오히려 MAN보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한 판터가 더 많았다. 그리고 판터의 파생형인 야크트판터를 만들때 벤츠에서 주도해서 개발했는데, 정작 벤츠는 G형을 만드느라 여유가 없어 타 제작사에 위탁해서 생산했다. 당시 최대 전차였던 8호 전차 마우스의 엔진도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만들었는데, 가솔린 엔진은 항공기용 DB603 엔진을 개조한 것이고 디젤 엔진은 소형 선박에 쓰이는 것을 역시나 마우스에 맞게 개조했다. 하지만 둘다 연비가 최악이라 결국 마우스 사업은 접었다. 이로 인해 당시 연합 군정에 의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약 1년 6개월간 강제로 폐업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동안 다른 독일 전범기업들과 같이 강제 노역에 대해 전쟁의 불행한 결과이며 나치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다가 1988년부터 서독 적십자를 통해 강제 노역 피해자들을 위해 12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입장을 바꿨다. 이후 2000년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부가 '기억, 책임과 미래(Stiftung Erinnerung, Verantwortung und Zukunft) 재단'이라는 강제 노역 피해자 배상 재단을 설치했는데 메르세데스-벤츠는 다른 독일 전범기업들과 같이 이곳에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벤츠의 경우에는 전범 피해자들의 후손이 독일에서 공부하는 경우 모든 소요 경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에 소재한 벤츠 박물관에는 당시 전범 행위에 대한 별도의 반성의 관이 있으며, 벤츠에서 발간하는 공식 사료집에도 당시의 전범 행위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현재도 미국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십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에게 특별 할인을 해준다.
3.2. 모델명 전면 개편
2014년 11월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인피니티처럼 모델 체계를 싹 갈아엎는다고 발표했다. 기존 승용 라인인 A/B/C/E/S클래스, 로드스터인 SL, SUV인 G클래스는 그대로 두되, A/B/C/E/S클래스급의 파생 모델에다가 새로운 체계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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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로드스터: SLK → S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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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GLK → G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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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SUV: M클래스 → 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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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GL → GLS
위와 같이 모델 체계가 변경되었었다. 4도어 쿠페형 세단 CLA와 CLS는 모델명이 유지되며, A클래스/B클래스/CLA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는 GLA 역시 모델명이 유지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2015년 7월에는 블루텍(Bluetec)과 CDI로 표기했던 승용디젤 모델을 일괄적으로 "d"로 통일했다.
덧붙여서 AMG와 마이바흐는 각각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라는 서브 브랜드 체계로 정했다. AMG 모델은 "메르세데스-AMG + 차종 알파벳 + 엔진구분 두자리숫자 + S (성능 향상 모델)"로 모델명이 변경되었다. 예) 메르세데스-벤츠 C 63 AMG → 메르세데스-AMG C 63
그리고 개편 후 디자인이 죄다 S클래스와 똑같이 생겨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세련된 S클래스의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좋지만 이걸 완전히 똑같이 이어서 C클래스, E클래스를 포함한 벤츠의 다른 모든 차종들까지 통일해버리니 외부디자인만 봤을 땐 벤츠 大·中·小 수준으로 크기를 빼고는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쿠페 역시 후면 디자인은 가운데 부분에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을, 번호판은 하단 범퍼로 내리면서 대부분의 쿠페 모델들이 비슷해지고 있다. 심지어 CLA와 CLS도 판박이 수준으로 닮았으며 SUV 모델도 결국 비슷해져서 별로라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좋다는 의견도 많은데, 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이 브랜드 내 크고 비싼차는 비싸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하고 싸고 작은차는 상대적으로 싸고 작은차스럽게 디자인하여(일명 차급에 맞는 디자인) 비싼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비싼것을 구입한만큼 차별을 두어 고급스러움을 누릴 수 있게 만드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파워가 워낙 강력하여 굳이 차급간 차별을 둘 필요가 없다. C,E,S클래스 디자인이 다 같은건 '뭘 사든 어차피 메르세데스-벤츠다. 너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크기만 골라라'라는 자신감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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