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2023. 12. 29. 11:38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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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전 방향 플러피™ 클리너 헤드’가 적용되어 다이슨 무선청소기 제품 중 가장 기동성이 뛰어나며, 마룻바닥과 같은 하드 타입의 바닥을 위한 새로운 청소 방법을 제시한다. 다이슨의 독자적인 기술이 집약 및 재배열되어 있어 협소한 공간에서도 바닥에 평평하게 눕혀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사용성이 우수하다. 마치 마룻바닥을 마른 밀대걸래로 청소하는 느낌으로 앞뒤 헤드 롤러가 각각 역방향 즉 흡입구 방향으로 열심히 회전하여 흡입구로 먼지흡입을 유도한다. 그리고 헤드의 좌우 움직임 또한 쉽게 움직이는데, 이는 롤러와 동일한 수직방향 길이의 4개의 캐스터(바퀴) 때문이다. 솔의 길이만큼 캐스터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롤러가 바닥에 딱 붙지않아 움직임이 그만큼 자유로워 진다. 이 캐스터는 360도 회전을 하며, 바퀴 구동력 또한 부드러워 옴니글라이드 사용성 증진에 큰 영향을 준다.
기존 다이슨 청소기 헤드는 앞에만 롤러가 달려있기에, 전진 청소만 가능하지만 옴니글라이드는 후방에도 롤러가 있기 때문에 전진, 후진청소가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 또한 존재하며, 이로 인해 옴니글라이드를 중고로 처분하고 다시 다이슨 V시리즈로 돌아가는 사람 또한 꽤나 존재한다.
이 단점을 적어보자면.

1. 헤드가 은근 작아 답답함을 느낄 여지가 있다.
헤드가 은근 작아서 48평형 거실을 청소한다면 한참 걸리는 것을 느낄것이다. 기존 다이슨 V10헤드 보다 크기가 약 6cm정도 작은데, 이 차이가 은근히 답답함을 유발한다.

2. 흡입력이 약하다.
다이슨 V10의 약 32% 수준으로 (160W vs 50W) 흡입력이 다른 다이슨 제품보다 약하다는 것을 많이 느낄것이다. 이 약한 흡입력을 듀얼브러쉬로 메워 약한 흡입력을 보강하려 시도하였으며, 실제로 청소 후 듀얼헤드를 뒤집어보면 흡입력이 약해 먼지가 흡입구로 가는 통로에 많이 붙어있는 것이 보일것이다. 그래서 헤드 청소를 다른 다이슨 시리즈보다 자주해줘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약한 흡입력이 이해가 되는것이, 기존 다이슨 총 형태처럼 생긴 옴니글라이드 였다면 앞뒤 움직임이 지금 형태보다 어려울 것이며, 기동력에 신경쓰기위해 어쩔 수 없이 희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듀얼브러쉬가 아닌 크레바스 툴 등, 다른 청소툴을 쓸 때에 이 단점이 더욱 명확히 부각되며, 또한 이렇게 다른 헤드를 사용할 때 3번째 단점이 매우 크게 부각될 것이다.

3. 바람 배출구가 바닥에 있는 먼지와 털을 공중으로 날린다.
이것이 옴니글라이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기존 다이슨은 기계 후면으로 바람을 날리니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지만, 옴니글라이드는 후면이 아닌 측면 360도 방향으로 배출한다.
옴니글라이드 형태를 보면, 조작부 보라색 윗편에 그물처럼 생긴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바람 토출구이다. 터보모드로 사용 시 이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 또한 엄청 강한데, 옴니글라이드를 사용중에 수직으로 세우지 않고 조금이라도 눕히게 된다면 이 바람이 바닥으로 향해, 먼지나 강아지털, 고양이털을 공중으로 휘날려버리기 때문에 청소에 매우 불편을 겪을 것이다.
무엇보다 불편한것은 크레바스 툴이나 다른 청소툴을 사용할 경우이다. 이 경우 길이연장봉을 떼고 바로 청소툴을 붙여 길이를 줄여 사용할 것인데, 이렇게 되면 바람토출구와 흡입구 간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 지기 때문에, 빨아들일 먼지를 옴니글라이드가 공중으로 휘날려버리는 짜증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럼 결국 터보모드가 아닌 일반모드로 청소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흡입력이 약해서 청소가 제대로 되지않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자주 유발된다.

4. 캐스터 바퀴의 강아지털, 머리카락 끼임 현상.
이 문제는 옴니글라이드의 헤드를 디자인함에 있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결함으로 보인다.
헤드의 캐스터 바퀴는 분해가 절대 불가능하다. 타사 제품들은 헤드의 캐스터 바퀴를 분해하여, 거기에 끼인 머리카락이나 털을 쉽게 청소할 수 있지만, 옴니글라이드 캐스터는 바퀴와 연결부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따로 바퀴만 분리하여 청소가 절대 불가능하며 강제로 청소하려고 쇠젓가락 등으로 바퀴 분해를 시도할 경우 반드시 파손되며, 현재 한국에 캐스터 부품이 없기 때문에 교체가 절대 불가능하다.
옴니글라이드로 청소할 때 마다 듀얼브러쉬 캐스터 바퀴 사이사이에 머리카락, 반려동물 털이 엄청나게 끼이게 되며, 이것이 일정 이상 쌓이면 결국 캐스터가 굴러가지 못하게 꽉 조으기 때문에, 옴니글라이드 헤드가 엄청 무거워짐을 느낄 것이다.

다이슨 본사에서 권장하는것은 캐스터 교체이나, 현재 캐스터는 한국에서 품절이며, 서비스센터에 들고가도, 핀셋으로 하나하나 제거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결국 유료 서비스로 헤드를 맡겨서 캐스터 청소를 의뢰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핀셋 등으로 끼인 머리카락, 반려동물 털을 직접 청소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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